대림동 주택가서 환전해준다며 1000만원 들고 튄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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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주택가에서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려는 30대 여성 A씨에게 한화 1000만원이 든 가방을 줬다가 도로 빼앗아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는다. 경찰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5시15분께 대림동에서 H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H씨가 한국말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통역사를 불러 범행 경위와 1000만원의 행방을 추궁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