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에 '쿵'…"괜찮다" 선처해 준 차주, 김민종이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일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롤스로이스 '쿵'…"괜찮다"는 피해 차주 알고 보니'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A씨는 "주차할 땐 보통 방지턱이 있어서 그게 있을 줄 알고 후진을 했는데 '쿵' 소리가 났다"며 "제 차가 (후방) 센서가 고장 나 소리가 안 났던 것"이라고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접촉 사고가 난) 차를 보니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였다"며 "엄청나게 당황했다"고 털어놓았다.
롤스로이스는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차량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2023 롤스로이스 팬텀 EWB 모델의 경우 8억26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고 차량의 주인은 김민종이었다. 김민종은 연합뉴스TV에 "오히려 해당 차주분이 연락을 줘서 감사했다"며 "알아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A씨는 "요즘 많이 무서운 세상인데, 삭막한 세상에 위로가 됐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