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에 역대급 연휴까지"…수혜주 따로 있다
키움증권은 5일 아시아 권역 내 해외 여행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종목으로 호텔신라를 꼽았다.

그리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6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올렸다. 현 호텔신라의 주가는 8만8000원 수준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정상화 되면서 내년 한국 면세점 시장규모는 올해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주요 면세점 3사 중 면세점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중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서울 시내 인천공항 제주 시내 등에 면세점 사업장을 갖고 있어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최근 중국 내 반일정서 심화로 객단가 높은 중국인 인바운드 유입이 확대되면서 한국 면세점 시장의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이어 "올해 8월 이후 중국 트립닷컴 내 방한 여행 상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다이고의 그룹투어 경로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호텔신라는 해외 여행 수요 정상화와 중국 인바운드의 탄력적인 증가에 힘입어 업종 내 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