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AI·반도체 핵심분야 분석…10개 종목에 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AI&반도체TOP10'
![한국투자증권, AI·반도체 핵심분야 분석…10개 종목에 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A.34402282.1.jpg)
한국투자증권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AI와 반도체 산업의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두 산업의 융합 과정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군에 투자한다. 특히 시장 독점력과 미래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주도권을 갖춘 플랫폼 기업에 포트폴리오를 집중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먼저 AI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를 선정한 뒤 각 분야에 해당하는 종목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걸러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후 시장 점유율과 사업 진입 장벽, 경쟁 우위 등 다양한 부문에 점수를 매겨 최종적으로 투자 대상 기업 10곳을 선정한다.
핵심 분야를 선정할 때는 반도체 파운드리와 장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후 투자 대상 기업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정량 지표와 더불어 해당 기업의 특허 경쟁력과 독점적 플랫폼 보유 여부, 데이터 보유 수준 등 테마 요소를 감안한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대형 기술주 위주로 투자한다. 종목 평가 점수는 높지만 비교적 낮은 시가총액으로 대표성을 띠지 못하는 차세대 톱 종목도 포트폴리오에 후보 그룹으로 일부 편입해 초과 수익을 노린다. 이렇게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매 반기 핵심 분야 재검토를 거쳐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A-e, C-e클래스 등으로 나뉜다. A-e클래스는 0.5% 이내 선취수수료가 있으며 연보수는 0.995%다. C-e클래스는 선취수수료 없이 연 보수가 1.24%다.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