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이익 증가 사이클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법인이 내수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한 이유는 중국 매출(직납)의 고성장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매출 성장세는 작년대비 121% 급증할 것”이라며 “내년 해외 법인 합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법인은 내년부터 이익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는 중국 로컬 건강기능식품 시장점유율 상위 5개 기업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2억이 예상된다.

미국법인은 2공장 매각으로 고정비가 600억원 감소했다. 또한 선별수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실적부터 의미있는 이익 증가를 보여준다면 이익 증가 사이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