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똔다
사진=로똔다
웹3.0 디지털 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넥스트 블록 2023'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첫 회를 맞은 '넥스트 블록 2023' 콘퍼런스는 '웹3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신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역삼 GS타워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들이 사업 방향성과 성장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베이비샤크 유니버스, 오아시스를 비롯해 디파이(DeFi), P2E(Play to Earn), 벤처캐피털(VC), 증권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총 4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신민철 빗썸 부리또 월렛 대표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신 대표는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거래소 상장 단계를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혁신을 주도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현 크립토 시장에 대안을 제시하고, 블록체인 산업의 다음 블록을 채워나갈 프로젝트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업들이 자사의 사업 모델과 비전을 VC 및 업계 주요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비즈니스 피칭 세션과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 등이 진행됐다. 메인 연사로는 △양준보(Junbo Yang) 해시키 수석심사역 △김도형 핀헤이븐 대표 △알렉산더 루이스(Alexander Lewis) 써클 수석 솔루션 엔지니어 △니콜라스 리오촌(Nicolas Liochon) 컨센시스 R&D부서장 등 각 분야에서 생태계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나섰다. 이들은 '웹3.0으로의 전환',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기회와 패러다임'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나눴다.

업계 전문가들이 차세대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토론도 마련됐다. 패널토론에는 △아콘랩스 △프로퍼티 히어로즈 △써클 △율도 △미네랄 허브 △세븐라인랩스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각 기업 담당자들이 국내 웹3.0 시장의 쟁점,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기회, 웹3 기반 게임의 지속 가능한 요소 등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자사 서비스와 기술력을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에는 위빌리티, 미네랄 허브를 포함해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콘퍼런스 전후로는 VC 관계자 및 업계 네트워킹, 홍보 지원 등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됐다.

신민철 빗썸 부리또 월렛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가 블록체인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 관계자 및 업계 종사자들이 활발히 의견을 교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행사 규모를 확대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대중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웹3 시장의 미래를 논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빗썸 부리또 월렛은 최근 일본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와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 내 대표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