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던 초전도체 구현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던 초전도체 구현 모습. 사진=연합뉴스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초전도체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2시 52분 기준 덕성은 전일 대비 1020원(14.57%) 급등한 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파워로직스(14.41%), 신성델타테크(12.92%), 서남(4.41%), 서원(4.08%)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는 국내 한 연구소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LK-99'가 공개된 후 주목받았다. 이후 관련주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LK-99에 대한 진위공방이 거듭되며 투자자들의 시야에서 멀어져 갔다.

하지만 지난 1일(현지시간) 네이처가 초전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자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네이처는 기사를 통해 LK-99 논란과 별개로 초전도체가 과학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면서, 관련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