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대전 유성 국화전시회가 성큼 다가왔다.

대전 유성구는 다음 달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24일 동안 유림공원 일대에서 ‘국화 향이 보내는 유성의 가을 편지’라는 주제로 유성 국화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유성구는 유림공원에 국화를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유성온천 문화공원 등 13개 동에도 분산 전시해 유성 전체를 국화로 물들일 예정이다.

14일 개막식에 국화음악회를 진행하고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전년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양묘장에 국화 약 20만 본과 꽃 조형물 1400여 점을 직접 생산·재배하고 있다.

국화(대국) 조형물과 일부 계절 꽃은 지역 화훼농가가 조달할 예정이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방문객들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