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8일 서산 해미읍성축제…'고성문화축제'로 변화 시도
충남 서산시는 제20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산 해미읍성 일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옛 성에 아름다움을 풀어놓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생활상만을 체험하는 기존 '역사 체험 축제'에서 벗어나 600년 이상 된 고성(古城)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고성문화축제'로 진행된다.

6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순이, 빅마마,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가수 공연과 어린이 기획 뮤지컬 EBS 어벤져스, 해미 더 클래식 오케스트라 및 합창, 뮤지컬 갈라 극장 등이 마련된다.

태종대왕 행렬 재현과 박해미 초청공연, 젊은 세대들을 위한 고성방가 EDM 파티 등이 열린다.

별이 내려앉은 숲, 숲의 바다-해미(海美), 등간 거리 등 전시와 하루 2차례씩 하늘을 수놓는 드론 쇼 등 야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산 해미읍성 축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이완섭 시장은 "해미읍성 축제가 국제적인 융복합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성문화축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며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