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첫 번째 국내 투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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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첫 번째 국내 투자 나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433769.1.jpg)
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00억원 규모로 꾸린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네 번째 투자처를 국내로 좁혔다. 현재 협상 막바지 단계이며 이르면 이달 안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진테라피(유전자치료제), 센다바이오사이언스(나노입자 약물전달), 아라리스(ADC)에 이은 네 번째 투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ADC 기업으로 알려졌으며 투자액은 100억원 이하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상반기 안에 ADC 생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인천 송도에 짓거나 지을 예정인 1~4공장, 5~8공장과는 별개로 ADC 생산시설을 준비 중이다.
ADC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의약품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영국 ADC 개발기업 익수다테라퓨틱스에 530억여원을 투자했고, 종근당은 1650억여원을 들여 네덜란드 바이오텍 시나픽스와 플랫폼 도입계약을 맺었다.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2020년 스위스 NBE쎄러퓨틱스를 15억달러(약1조95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