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침구 업체 이브자리의 슬립앤슬립과 협업한다고 7일 밝혔다.

에이슬립은 “9월 한 달 간 이브자리의 슬립앤슬립 베개를 구매할 경우 수면 자동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슬립루틴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슬립앤슬립 이벤트 웹페이지에서 베개를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소비자는 슬립루틴 앱을 세 달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에이슬립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단계 및 호흡 불안정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만 시간 이상의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이슬립의 AI 모델은 슬립루틴 등 에이슬립의 서비스에 적용됐다.

슬립루틴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정 환경에서도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 렘(REM) 수면 및 수면 중 깸 등 수면 4단계 뿐만 아니라 코골이 등 호흡 불안정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의 수면 양상에 따라 스마트 알람 등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슬립앤슬립(HBSlife)은 이브자리 수면 전문 브랜드다. 최근 슬립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는 수면 맞춤 서비스를 통해 슬립테크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양사는 수면 단계 측정 AI 기술과 침구 간 협업을 통해 수면 시장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