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득, 180억원 투자 유치…GS가 찜한 유통 스타트업 5곳은?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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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식기 세척 스타트업 뽀득, 180억원 투자 유치
식기 렌털·세척 스타트업 뽀득이 시리즈B 익스텐션 투자 라운드에서 1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총 510억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투자에는 IBK투자증권-유암코, 넥스트랜스, 이지스자산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뽀득은 식기 세척과 렌털 사업을 하고 있다. 구내식당이나 어린이집 등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회사가 배송 차량을 통해 식기를 수거한 뒤 설거지 이후 다음날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하루 세척되는 식기는 35만 개 이상, 고객사는 2000개를 넘어섰다. 창업자인 박노준 뽀득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연구개발(R&D)과 서비스 확장을 위한 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핀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중개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케이뱅크와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을 중개한다. 핀다는 케이뱅크 합류로 업계 최다인 69개 제휴 금융사와 300여 개의 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플랫폼이 됐다. 이번에 입점된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 ‘사장님 신용대출’은 100% 비대면 상품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3분 이내에 최저 금리 4.63%, 최대 대출 1억원까지 실행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가입 대상은 사업 기간 1년 이상인 단독 명의의 개인사업자로, 휴·폐업 없이 3개월 이상 연속된 매출이 있고,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1년(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최장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GS가 찜한 유통 스타트업은?
GS리테일이 미래 유통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사 워커버, 상품 추천 솔루션 기업 자이, 물류 로봇 기업 플로틱, 식품소재 개발사 시나몬랩, 디지털 광고 솔루션 기업 피치에이아이 등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 GS리테일과 테크 기반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가 유통의 미래를 제시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트렌디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개 분야에서 총 16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5곳이 선발됐다.
에이슬립, 이브자리 슬립앤슬립과 협업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침구 업체 이브자리의 슬립앤슬립과 협업한다. 9월 한 달간 이브자리의 슬립앤슬립 베개를 구매할 경우 수면 자동 측정 앱 서비스 '슬립루틴'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슬립앤슬립 이벤트 웹페이지에서 베개를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에이슬립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단계 및 호흡 불안정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만 시간 이상의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이슬립의 AI 모델은 슬립루틴 등 에이슬립의 서비스에 적용됐다. 플라네타리움랩스, KBW서 신작 게임 공개
블록체인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가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에서 신작 게임 ‘벌스에이트’를 처음 공개했다. 벌스에이트는 멀티 플레이어 경험과 가상 경제, 활성화된 게임 커뮤니티를 결합을 목표로 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다양한 형태로 게임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XL게임즈 대표가 벌스에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도 눈에 띈다. 송 대표는 “벌스에이트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탈중앙화 정신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해시드·삼성넥스트, IP 스타트업에 투자
개방형 지식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프로토콜이 5400만달러(약 71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글로벌 미디어 기업 엔데버그룹,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했다. 스토리프로토콜은 새로운 방식의 IP 인프라를 개발하는 웹3.0 스타트업이다. 손쉽게 IP 개발의 과정을 관리하고 라이선싱할 수 있도록 간결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 IP 유통 추적과 수익 공유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글, 이미지, 게임,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스토리프로토콜이 개발한 기술 위에 생산하면 창작자들은 작품에 대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저작권을 지킬 수 있게 된다. 무신사, 패션 장학생 '인사이트 밋업' 개최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의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사이트 밋업을 지난 6일 열었다. 무신사 캠퍼스 N1 타운홀 라운지에서 열린 밋업에는 올해 선발된 패션 장학생 3기가 참여한 가운데 예비 디자이너의 성장을 응원하는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1부에서는 패션 장학생이 브랜드 운영자로서 시야를 넓히고 기획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요즘 팔리는 브랜드의 1급 비밀’이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2부에서는 무신사 커머스전략팀 임직원이 참여한 ‘24 SS 트렌드 세미나가 진행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 프랑스에서 K디자인 알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국 디자인을 해외에 소개하고 한국 중소·디자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9월 7~11일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Maison & Objet)에 디자인코리아(DESIGN KOREA)관을 운영한다. 메종&오브제는 유럽의 대표적인 생활소비재 및 인테리어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어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디자인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국 25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식기 렌털·세척 스타트업 뽀득이 시리즈B 익스텐션 투자 라운드에서 1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총 510억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투자에는 IBK투자증권-유암코, 넥스트랜스, 이지스자산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뽀득은 식기 세척과 렌털 사업을 하고 있다. 구내식당이나 어린이집 등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회사가 배송 차량을 통해 식기를 수거한 뒤 설거지 이후 다음날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하루 세척되는 식기는 35만 개 이상, 고객사는 2000개를 넘어섰다. 창업자인 박노준 뽀득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연구개발(R&D)과 서비스 확장을 위한 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핀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중개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케이뱅크와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을 중개한다. 핀다는 케이뱅크 합류로 업계 최다인 69개 제휴 금융사와 300여 개의 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플랫폼이 됐다. 이번에 입점된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 ‘사장님 신용대출’은 100% 비대면 상품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3분 이내에 최저 금리 4.63%, 최대 대출 1억원까지 실행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가입 대상은 사업 기간 1년 이상인 단독 명의의 개인사업자로, 휴·폐업 없이 3개월 이상 연속된 매출이 있고,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1년(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최장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GS가 찜한 유통 스타트업은?
GS리테일이 미래 유통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사 워커버, 상품 추천 솔루션 기업 자이, 물류 로봇 기업 플로틱, 식품소재 개발사 시나몬랩, 디지털 광고 솔루션 기업 피치에이아이 등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 GS리테일과 테크 기반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가 유통의 미래를 제시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트렌디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개 분야에서 총 16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5곳이 선발됐다.
에이슬립, 이브자리 슬립앤슬립과 협업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침구 업체 이브자리의 슬립앤슬립과 협업한다. 9월 한 달간 이브자리의 슬립앤슬립 베개를 구매할 경우 수면 자동 측정 앱 서비스 '슬립루틴'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슬립앤슬립 이벤트 웹페이지에서 베개를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에이슬립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단계 및 호흡 불안정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만 시간 이상의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이슬립의 AI 모델은 슬립루틴 등 에이슬립의 서비스에 적용됐다. 플라네타리움랩스, KBW서 신작 게임 공개
블록체인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가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에서 신작 게임 ‘벌스에이트’를 처음 공개했다. 벌스에이트는 멀티 플레이어 경험과 가상 경제, 활성화된 게임 커뮤니티를 결합을 목표로 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다양한 형태로 게임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XL게임즈 대표가 벌스에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도 눈에 띈다. 송 대표는 “벌스에이트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탈중앙화 정신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해시드·삼성넥스트, IP 스타트업에 투자
개방형 지식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프로토콜이 5400만달러(약 71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글로벌 미디어 기업 엔데버그룹,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했다. 스토리프로토콜은 새로운 방식의 IP 인프라를 개발하는 웹3.0 스타트업이다. 손쉽게 IP 개발의 과정을 관리하고 라이선싱할 수 있도록 간결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 IP 유통 추적과 수익 공유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글, 이미지, 게임,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스토리프로토콜이 개발한 기술 위에 생산하면 창작자들은 작품에 대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저작권을 지킬 수 있게 된다. 무신사, 패션 장학생 '인사이트 밋업' 개최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의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사이트 밋업을 지난 6일 열었다. 무신사 캠퍼스 N1 타운홀 라운지에서 열린 밋업에는 올해 선발된 패션 장학생 3기가 참여한 가운데 예비 디자이너의 성장을 응원하는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1부에서는 패션 장학생이 브랜드 운영자로서 시야를 넓히고 기획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요즘 팔리는 브랜드의 1급 비밀’이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2부에서는 무신사 커머스전략팀 임직원이 참여한 ‘24 SS 트렌드 세미나가 진행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 프랑스에서 K디자인 알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국 디자인을 해외에 소개하고 한국 중소·디자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9월 7~11일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Maison & Objet)에 디자인코리아(DESIGN KOREA)관을 운영한다. 메종&오브제는 유럽의 대표적인 생활소비재 및 인테리어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어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디자인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국 25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