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임직원이 ESG 경영체계 고도화에 관한 컨설팅 교육을 받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 임직원이 ESG 경영체계 고도화에 관한 컨설팅 교육을 받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은 임직원 공모를 통해 '함께 짓는 신뢰, 함께 가는 내일'을 ESG 경영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슬로건은 전사적인 투명경영과 건설 현장의 안전을 강조하고, 고객의 신뢰와 더불어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반도건설의 ESG 가치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초 한국능률협회(KMAC)와 'ESG 경영체계 고도화 컨설팅'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ESG 진단모델 설계, 결과 도출, 과제 KPI 고도화 및 ESG 체계 구축, ESG 전력 체결 롤링 및 내재화 지원, ESG 진단 등을 진행했다. 또 반도건설의 ESG 경영관을 담은 'ESG 슬로건 사내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ESG 경영 문화를 제시했다. ESG 경영 슬로건 공모에는 총 200여 건의 임직원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선정된 3건의 슬로건 가운데 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서는 ESG 경영에 대한 전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과 ESG 경영 방침을 공유하고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ESG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2021년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한 후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지속하는 한편 비상장사임에도 ESG 경영 평가를 자발적으로 받고 있다. 지난 4월 ESG 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로부터 ESG 종합평가 3등급을 획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