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누적)이 지난달 말 기준 35조41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정부의 올해 목표공급액 39조6000억원의 약 89.4%가 소진된 셈이다.

35조4107억원의 유효신청금액 중에 기존 대출을 상환할 목적의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은 11조2725억원(31.8%)을 차지했다. 신규 주택 구입 목적의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은 21조6395억원으로 61.1%를 차지했다.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유효신청금액은 2조4987억원(7.1%)으로 조사됐다.

HF 관계자는 "가을철 이사 수요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전 대출을 신청하려는 수요가 겹쳐 유효신청이 다소 늘어난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8월 11일 금리 인상 후에는 일반형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