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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요소수출 중단설'에 中과 핫라인 접촉…"공식 조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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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 수급난에 수출 일부 영향 파악…정부·업계 상황 점검회의 연다
    2개월치 국내 비축, 인니 등 대체선 확보…"2021년 '요소수 대란' 때와는 달라"
    정부 '요소수출 중단설'에 中과 핫라인 접촉…"공식 조치 없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요소수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국 내 요소 수급이 타이트해 일부 중국 업체들이 수출에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로 파악된다"며 "일부 우리 수입 업체가 (중국 업체와 수입) 계약이 어려웠다는 사례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다 그런 것은 아니어서 여러 가능성을 열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과 실무 선에서 핫라인 접촉을 했고, 중국 측은 전면적으로 요소 수출을 제한하는 정부의 공식 조치를 내놓은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신 보도에 앞서 지난 5일께부터 시장 동향을 통해 중국 내 일부 요소 수출 제약 동향을 감지했다고 한다.

    이후 복수의 외교 채널을 가동해 중국 당국과 접촉하면서 공급망 안정 유지 중요성에 관한 우리 측 관심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단 중국이 자국 내 요소 수급 대응 차원에서 비공식적 지침을 통해 일부 비료업체의 수출 물량을 관리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될 때 국내에 끼칠 영향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 내에서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 수급난 때문에 공식적인 대내외 발표를 통해 요소 수출을 전면 통제한 2021년 때와는 상황이 기본적으로 다른 것으로 보는 기류가 강하다.

    현재로서는 향후 물량 공급이 어느 정도 달릴 수 있지만 2021년 때처럼 중국에서 요소 수입이 전면적으로 끊기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요소 비축을 늘렸고, 수입 기업들도 위기 상황에 대응해 대체 수입선을 미리 확보해 놓은 것도 2021년 '요소수 대란' 때와는 다른 점이다.

    현재 정부와 민간을 합쳐 국내에서 두 달가량 쓸 수 있는 물량의 요소가 비축 중인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요소 수입 업체들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요소 대체 구입선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번 요소수 사태를 겪은 이후 비축한 요소와 수입 다변화 루트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해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조만간 요소 수입업계 관계자들과 민관 요소 공급망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수급 상황을 정밀하게 다시 진단하고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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