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찾아가는 건강프로그램…어르신 CPR·건강관리 교육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이달부터 11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어르신, 돌봄 위기가구 등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부터 운동, 약물, 우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40명의 방문간호사가 22개 동주민센터에서 활동한다.

구는 방문건강관리 사업의 하나로 상반기 진행했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22개 동주민센터에서 낙상 예방, 가슴 압박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주민 수요에 따라 구성되는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 구강질환 ▲ 운동 ▲ 우울 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 등을 주제로 운영한다.

동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내용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구는 경로당과 복지관을 직접 찾아가거나 외부에 건강 부스를 운영하는 '찾아가는 집 밖 건강 교실'도 연중 상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건강 취약 대상을 발굴하고 관할 지역 복지사업을 안내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각 동의 방문간호사가 든든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