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천수만 내륙관광 활성화 민자 모노레일 설치
충남 보령시가 천수만 내륙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투자 유치로 친환경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마운틴트램, 이엠티씨, 천수만 관광휴양지와 친환경 모노레일 설치 투자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일 시장과 박용철 마운틴트램 대표이사, 서광모 이엠티씨 대표이사, 이우영 천수만 관광휴양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시는 천북면 장은리 천수만 관광휴양지 일원에 610m 길이의 모노레일과 2개 정거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22억원이다.

마운틴트램은 모노레일 설치를, 이엠티씨는 기본 설계 및 운영시스템 설치를 각각 맡는다.

천수만 관광휴양지는 노선 부지를 현물 투자한다.

시는 모노레일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천수만 관광휴양지 인근의 천북 굴단지와 천수만 해변 트레킹 코스 '천북굴따라길' 등을 포함한 내륙관광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일 시장은 "다양한 내륙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해양관광과의 조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