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신시대 대학 과학기술단지 개혁·혁신·발전에 관한 지도 의견'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 관리위원회와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도 참여했다.
베이징시는 대학들이 과학기술단지 평가 메커니즘을 구축하게 하고 경영·결정 자율성을 부여해 과학기술단지의 '자력 수혈' 능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력과 자금, 용지, 시설, 설비 등 방면의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베이징시 외곽에 있는 다싱구 등이 중심부의 시 직할 대학 포화 상태 정리를 맡는 동시에 새로운 대학 과학기술단지 계획 탐색에 적극 나서도록 장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사허(沙河)와 량샹(良鄕) 등 외곽에 대학 과학기술단지가 주도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 것이라고 베이징시는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미중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첨단 기술 통제까지 겪으며 한층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부각하고 있다.
베이징시의 이같은 계획 역시 산학 연계를 통해 첨단 기술분야를 개척함으로써 미국의 견제를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