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장외전…영숙 "차단하고 왕따"vs옥순 "무슨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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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859%(SBS PLUS 3.672%, ENA 2.187% 합산 수치)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는 프로그램 최고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수도권 평균 시청률은 SBS PLUS와 ENA가 각각 4.43%, 2.176%를 기록하며 6.606%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옥순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더 불쾌함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에게도 반감을 샀고, 결국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보시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저도 잘 알고 있다"며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글에도 "사실 전 아직도 (말을 전한 사람이) 옥순 님으로 알고 있었다"고 적으면서 "오해한 부분에 대해 제대로 사과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추가로 나왔다. 이에 영숙은 "옥순 님께서 인스타그램도, 카카오톡도 모두 저를 차단하셨다"며 "전할 방법이 없어 전화를 해보았는데, 안 받으셔서 문자를 남겨놓았다.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데, 제 뜻대로 잘 되진 않는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한 네티즌이 옥순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이 옥순에게 영숙의 발언에 대해 직접 묻자, "인스타그램은 제가 차단한 게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팔로우 산 거는 저분이 집요하게 제 숫자 올라가는걸 단톡방에 자꾸 물어보더라. 처음에는 왜 저러나 싶었는데 숫자까지 다 기억하고 여러 번 자꾸 물으시길래 질투인가 싶었다"면서 차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왕따시키려는 말은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며 "방송에서 보인 것과 같이 영식 님 생일파티에 같이 가려고 신발장에서까지 영숙 님을 챙겼는데 돌아온다는 소리는 '저를 의심한 게 서운해서'였다. 그와 같은 상황으로 영숙 님이 전에 단톡방을 나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따로 개인 톡으로 여러 번 연락하면서 '가족도 이런 말 안 해준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 후로 (영숙이) 답장을 거절했다. 그래서 저도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 차단했다"면서 연락을 먼저 끊은 건 영숙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어 "왜 차단 얘기에 저런 다른 상황까지 얘기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