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초등 교사 극단적 선택…"악성민원 등으로 힘들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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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 "2학기 교원 심리회복 지원방안 마련"
대전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자택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된 40대 교사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7일 결국 숨졌다.
이와 관련해 교사노조 측은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A씨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의 언급이 있었다"며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이초 사건을 접하고 과거 일이 떠올라 많이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교육부는 "연이어 발생하는 교원의 사망 소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올해 2학기 중 심리검사와 전문 치료 등 현장 교원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유관부처와 협력해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고인과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교원들이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8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자택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된 40대 교사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7일 결국 숨졌다.
이와 관련해 교사노조 측은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A씨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의 언급이 있었다"며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이초 사건을 접하고 과거 일이 떠올라 많이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교육부는 "연이어 발생하는 교원의 사망 소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올해 2학기 중 심리검사와 전문 치료 등 현장 교원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유관부처와 협력해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고인과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교원들이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