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8일(현지시간) 6.8 규모 지진으로 최소 93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등 외신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75㎞ 떨어진 아틀라스 산맥 오우카이메데네 스키장 인근에서 이날 오후 11시 11분 규모 6.8 지진이 일어났다.

모로코 당국은 리히터 규모 7.0으로 측정했다. 1960년 모로코 남서부 아가디르에서 발생해 수천 명이 사망한 지진 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