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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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8일(현지시간) 밤늦게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20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국영방송이 9일 보도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늘어난 희생자 수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부상자 수는 672명으로 확인됐다.

지진은 전날 오후 11시11분께 마라케시 서남쪽 70여km 지점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의 강도가 6.8이며, 진원은 비교적 지표에 가까운 지하 18㎞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로코 지구물리학센터는 아틀라스산맥에 있는 이그힐 지역에서는 지진 강도가 7.2로 제시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