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증거 단 하나도 제시 못 해…정치검찰에 연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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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검찰 권력을 사유화해서 정적을 제거하고 범죄를 조작하는 이런 행태야 말로 반드시 청산해야 할 악습"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수원지검 청사 후문 앞에서 "정치검찰에 연민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예상했던 대로 증거라고는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전해 들었다는 김성태의 말, 증거가 되지 않는 정황 이런 걸로 이 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검찰이 오는 12일 출석을 통보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무슨 힘이 있겠나. 무소불위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갈 수밖에 없는 패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조사를 다 못했다고 또 소환하겠다고 하니까 날짜를 협의해서 다섯번째 든 여섯번째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이 대표는 이날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수원지검 청사 후문 앞에서 "정치검찰에 연민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예상했던 대로 증거라고는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전해 들었다는 김성태의 말, 증거가 되지 않는 정황 이런 걸로 이 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검찰이 오는 12일 출석을 통보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무슨 힘이 있겠나. 무소불위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갈 수밖에 없는 패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조사를 다 못했다고 또 소환하겠다고 하니까 날짜를 협의해서 다섯번째 든 여섯번째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