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1천명 넘어서…부상자 1천200여명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8일(이하 현지시간) 밤늦게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

모로코 정부는 9일 현지 국영방송에서 지금까지 중부 마라케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천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천200명을 넘어섰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전날 오후 11시 11분께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서남쪽 70㎞ 지점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