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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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1일부터 시작한다. 수험생들은 6·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고려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고 두 달 뒤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이 11일부터 15일까지, 전문대 1차 접수는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때문에 수험생은 원서접수 기간에 앞서 대행사(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통합회원에 가입하고 미리 공통 원서를 작성하는 게 유리하다.

공통 원서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한 번 작성한 공통 원서는 다른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하고,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고 공통 원서 항목 확인·수정을 거쳐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해 저장한 뒤 입학전형료를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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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지원은 최대 6번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 모집에 합격할 경우 정시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포함된다. 수시에서 과도하게 하향 지원을 할 경우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입시는 수능이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킬러문항' 배제가 반영될 만큼 앞서 봤던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평가 결과는 나왔지만, 9월 모평은 내달 성적이 나오다보니 가채점 점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편 대교협은 수험생들이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를 통해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어디가'에서는 전년도 입시 결과와 성적 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진단해보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빠르게 상담받을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