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4분의 1가량은 임금, 상여금, 운영자금 등 ‘추석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800개 중기를 대상으로 ‘2023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추석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9%로, 원활하다는 응답(15.8%)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추석자금으로 평균 1억156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28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추석자금 확보 방안(복수응답)으로는 △납품대금 조기 회수(44.4%) △금융회사 차입(20.4%) △결제 연기(19.4%)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이달 1일 시행됐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