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KIAF-프리즈 특별판' 3만부 동났다
“그 신문 더 구할 수 없나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전시장 입구와 VIP 라운지 등에선 행사 기간 내내 이 같은 문의가 이어졌다. 한국경제신문 아르떼가 특별 발행한 <컬렉터를 위한 완벽 가이드-서울의 가을 ‘폴링 인 아트’>(사진)를 찾는 관람객들이었다. 한국경제신문 아르떼는 KIAF와 프리즈서울에서 꼭 봐야 할 작가와 작품을 엄선했고, 이번 행사와 연계해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블록버스터 전시를 12페이지의 지면 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33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아트페어를 처음 찾는 이들과 컬렉터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배포했다. 이 지면에는 밤마다 열리는 ‘삼청 나이트’ ‘한남나이트’ 등의 주요 행사와 전시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와 일정표를 첨부했다. 갤러리들은 앞다퉈 지면을 받아가거나 추가로 요청하기도 했다.

KIAF와 프리즈에 참여한 갤러리들은 수십 부를 별도 요청해 자신들의 부스에 가져다 놓은 뒤 VIP 고객과 컬렉터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3만 부를 발행한 특별판 신문은 행사 사흘째에 모두 소진됐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