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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찾은 바이든…"양국관계 최고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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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견제 위해 '포괄 전략적 동반자'로
    미국과 베트남이 10일 양국 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날 베트남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양국 관계 강화 및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미국과 베트남이 1995년 국교를 정상화한 지 28년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50년간 정상화를 거쳐 새롭게 격상된 단계로 올라갔다”며 양국이 “핵심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비동맹을 표방하는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는 미국 외 한국과 인도, 러시아, 중국 등 4개국뿐이다.

    미국은 베트남과의 외교 관계를 강화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할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다.

    양국은 경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구글과 보잉 등 미국 대기업 고위 관계자들이 동행해 11일 열리는 양국 간 비즈니스 회의에 참석한다. 로이터는 “양국이 반도체와 희토류 등 광물 관련 거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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