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방산용 배터리 신소재, 여주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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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너지와 1000억 투자 협약
![경기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A.34479615.1.jpg)
그리너지는 지난 2월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데 이어 7개월 만에 협약 이행에 나섰다. 10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2만6870㎡ 규모 부지에 8400㎡ 규모의 방위산업용 2차전지 신소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9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그리너지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전기차 및 2차전지 분야 엔지니어들이 2017년 2월 설립한 외국인투자 스타트업이다. 리튬티탄산화물(LTO)은 음극으로 사용되던 흑연을 대체하는 2차전지 신소재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작년 초부터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등과 경쟁을 벌여 그리너지 투자를 유치했다. 경기도와 여주시는 2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 지역을 K배터리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