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FcRN 저해제 1상 발표…기업가치 핵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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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 분석
![“한올바이오파마, FcRN 저해제 1상 발표…기업가치 핵심될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474109.1.png)
한올바이오파마는 FcRN 저해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바토클리맙’ 및 IMVT-1402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협력사인 이뮤노반트와 함께 개발 중이다.
IMVT-1402는 바토클리맙의 LDL 콜레스테롤 상승 부작용 문제를 해결한 신물질이다. 구조상 알부민을 저해하지 않아 LDL 콜레스테롤이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이다. 원숭이 대상 독성실험을 통해 바토클리맙과 유사한 효능을 보이면서도 알부민 저해 및 LDL 콜레스테롤 상승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협력사인 이뮤노반트는 교체전략을 활용해 IMVT-1402를 그레이브스병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임상이 재개된 바토클리맙으로 먼저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FcRn 저해제의 그레이브스병 치료제에 대한 개념입증(PoC) 근거를 획득한 후 IMVT-1402로 즉시 허가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레이브스병은 항갑상선호르몬제 외에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출시될 경우 높은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약 10% 중반대의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바토클리맙의 물질 특허 만료는 2035년인 반면 IMVT 1402는 2042년 이후에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므로 특허전략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