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사옥 지타워./사진=넷마블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사진=넷마블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31분 기준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4600원(10.82%) 상승한 4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 5일만인 11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출시 이후 2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8시간 만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10일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순위 상위 5위를 기록했다. 태국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장르로 평가받는 방치형 RPG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