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이익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더블다운카지노 및 더블유카지노의 아이폰, 아이패드 카지노게임 매출 순위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다만 하반기 모바일 매출은 페이스북 등 웹 거래액 감소로 작년 동기대비 8.4% 감소한 29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케팅비는 소셜카지노 시장 내 출혈 경쟁 완화로 매출액 대비 19.1%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6.7% 늘어난 6190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9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킬게임 ‘빙고 캐시아웃’의 성과에 따라 차기 2종의 론칭 시점이 내년에 가시화되거나, 아이게이밍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요 게임사 중 우수한 이익 창출력을 보여주고 있고 소셜카지노 신작(Funtastic Slots) 출시 및 신사업(스킬게임) 진출에 따라 내년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말 기준 4000억원 수준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며 “게임 및 비게임 영역에서 추가 M&A도 고려하고 있어 현 주가 대비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