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등 14개 기업 여가부 장관 표창…"여성 경력단절 예방"
종합식품기업 하림, 의료법인 녹십자아이메드 등 14개 기업이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여가부는 12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및 우수기업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림은 익산새일센터와 채용 협력을 맺고 경력 단절 여성을 적극 고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2019∼2021년 여성 채용인원이 1천200명이며, 전체 직원 80%가 여성이다.

또 육아·출산휴가를 장려하고 보육료와 여성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맞춤형 정밀 건강검진 업체인 녹십자아이메드는 2019년 서울 중구 새일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력단절 여성 채용과 새일여성 인턴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두 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 14곳이 장관 표창을 받는다.

새일센터는 전국 총 15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는다.

경기IT새일센터는 IT분야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로, 경기도 내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 훈련과정을 개발해 새일여성인턴에게 IT업종 인턴십을 제공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지역 새일센터가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 및 유관기관과 협업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 지자체로 뽑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