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마커바이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웰마커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웰마커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1호 분사 창업(스핀오프) 회사다. 핵심 기술인 ‘신규 표적 발굴 시스템’을 이용해 치료반응 예측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기반의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신약을 개발 중이다. 임상 단계 2건 및 비임상 단계 2건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했다.

대장암 표적치료 후보물질 ‘WM-S1-030’은 국내 및 호주 임상 1상,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치료제 ‘WM-A1-3389’은 국내 1상을 진행 중이다.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치료 후보물질 WM-A1-3389는 다국적 제약회사와 비임상 단계에서 공동 임상 계약을 맺었다.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화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다양한 형태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