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함께 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2019년 함께 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동방경제포럼(EEF) 행사 기간에는 회담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 RTVI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EEF에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이 푸틴 대통령이 EEF 기간에 김 위원장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지에 관해선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0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한 동방경제포럼은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앞서 김 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동방경제포럼이 회담의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