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이어 마포구도 '20억 클럽' 재입성 눈앞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레스티지자이 19.2억 매매
7개월 만에 3.3억원 뜀박질
마포 집값 상승폭, 강북 1위
직주근접 등 좋은 입지 부각
7개월 만에 3.3억원 뜀박질
마포 집값 상승폭, 강북 1위
직주근접 등 좋은 입지 부각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2.25733444.1.jpg)
![종로 이어 마포구도 '20억 클럽' 재입성 눈앞](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A.34480559.1.jpg)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마포구 아파트값은 7월 0.6% 올랐다. 월간 단위 기준 서울 강북지역에서 오름폭이 가장 가팔랐다. 서울 전역으로 살펴봐도 송파구(0.87%)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마포는 한강을 끼고 여의도와 바로 붙어 있다. 광화문, 종로 등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도심과 가까운 걸 넘어 아예 도심 속에 있는 단지인 종로구 경희궁자이는 이미 20억원 클럽에 진입했다. 평동에 있는 3단지가 7월 20억4500만원에 매매된 데 이어 홍파동 2단지도 지난달 20억원에 거래됐다. 작년만 해도 20억원대에 거래되다가 올초 16억9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몸값이 3억원 넘게 회복된 셈이다. 현재 23억원에도 매물이 올라와 있다.
전용 60㎡ 초과는 모두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과 대비된다. 마포와 종로 등은 강남권에 비해 학군이 다소 열악한 게 아쉬운 포인트로 꼽힌다.
자녀가 없거나 아직 어린 젊은 부부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 마포와 종로 등에서 소형 아파트 상승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