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상승에 '랠리'…이재명, 검찰 재출석 [모닝브리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뉴욕증시, 기술주 상승에 '랠리'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입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13포인트(0.25%) 오른 34,663.72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29.97포인트(0.67%) 상승한 4487.46에, 나스닥지수는 156.37포인트(1.14%) 뛴 13,917.89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13일 8월 C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내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는데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가 CPI에 달렸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기술주가 랠리를 펼쳤습니다. 테슬라는 10% 넘게 폭등했습니다. 테슬라에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모건스탠리에서 낙관 전망을 내놓은 영향입니다. 테슬라가 오르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다른 기술주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푸틴-김정은, 회담 후 공식 만찬까지 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논의하고 공식 만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먼저 양국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며, 여느 이웃 국가들처럼 우리는 좋은 호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는 푸틴 대통령이 지속해서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전격적인 방문을 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러를 기념한 공식 만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 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나 러시아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모로코 강진 사상자 5000명 넘어서
북아프리카 모로코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11일(현지시간)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2862명이 숨지고 256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현재 기준 2122명에서 하루 만에 740명이 급증했습니다. 진앙이 위치한 알 하우즈 주에서 1604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가 97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인 2854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고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 오늘 2차 출석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재조사받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피의자 신문 조사를 진행합니다.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달러와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쌍방울 대납에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진행된 첫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단식 중인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핵심 질문만 추려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소환을 마지막으로 이 대표 수사를 종결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전국 구름 많을 전망…낮 최고 30도
화요일인 12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에는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20~23도로 예보됐습니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28∼30도입니다.
오후부턴 차차 흐려지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권과 전북 동부,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 산지에서는 곳곳에 5∼20㎜가량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입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13포인트(0.25%) 오른 34,663.72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29.97포인트(0.67%) 상승한 4487.46에, 나스닥지수는 156.37포인트(1.14%) 뛴 13,917.89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13일 8월 C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내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는데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가 CPI에 달렸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기술주가 랠리를 펼쳤습니다. 테슬라는 10% 넘게 폭등했습니다. 테슬라에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모건스탠리에서 낙관 전망을 내놓은 영향입니다. 테슬라가 오르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다른 기술주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푸틴-김정은, 회담 후 공식 만찬까지 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논의하고 공식 만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먼저 양국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며, 여느 이웃 국가들처럼 우리는 좋은 호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는 푸틴 대통령이 지속해서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전격적인 방문을 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러를 기념한 공식 만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 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나 러시아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모로코 강진 사상자 5000명 넘어서
북아프리카 모로코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11일(현지시간)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2862명이 숨지고 256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현재 기준 2122명에서 하루 만에 740명이 급증했습니다. 진앙이 위치한 알 하우즈 주에서 1604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가 97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인 2854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고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 오늘 2차 출석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재조사받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피의자 신문 조사를 진행합니다.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달러와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쌍방울 대납에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진행된 첫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단식 중인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핵심 질문만 추려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소환을 마지막으로 이 대표 수사를 종결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전국 구름 많을 전망…낮 최고 30도
화요일인 12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에는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20~23도로 예보됐습니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28∼30도입니다.
오후부턴 차차 흐려지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권과 전북 동부,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 산지에서는 곳곳에 5∼20㎜가량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