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듣는 '천일야화'...가을밤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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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더클래식' 시리즈 8번째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의 중심에는 한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지중배가 선다. 그 옆에는 세계적으로 부상하는 첼리스트 카미유 토마가 자리한다. 지중배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수석 지휘자로 몸담았던 독일 울름시립극장에서 수석지휘자를 지낸 지휘자다.
1부에서 한경아르떼필은 토마와 손을 맞춘다. 198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2017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한 잘 나가는 첼리스트다. 4살 때 첼로를 처음 시작했으며 2006년부터 베를린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공부했다. 이어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토마는 파보 예르비, 미코 프랑크, 마르크 수스트로, 대럴 앙, 켄트 나가노, 스테판 드네브 등의 유명 지휘자와 함께 도이치 캄머필하모니 브레멘,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닛폰 음악재단으로부터 후원받아 스트라디바리우스 1730년산 ‘포이어만’ 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첼로 작품 중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들려준다.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세련되면서도 목가적이다. 전체적으로는 장엄한 것이 특징이다. 오케스트라와 첼로 독주가 서로 의지하는 듯한 진행은 마치 부부를 연상케 한다.
2부에서는 러시아 작곡가인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 아랍 문학 ‘천일야화’를 소재로 만든 작품으로 세헤라자데가 매일 밤 왕에게 들려주던 흥미로운 이야기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음악으로 표현됐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이번 공연의 중심에는 한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지중배가 선다. 그 옆에는 세계적으로 부상하는 첼리스트 카미유 토마가 자리한다. 지중배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수석 지휘자로 몸담았던 독일 울름시립극장에서 수석지휘자를 지낸 지휘자다.
1부에서 한경아르떼필은 토마와 손을 맞춘다. 198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2017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한 잘 나가는 첼리스트다. 4살 때 첼로를 처음 시작했으며 2006년부터 베를린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공부했다. 이어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토마는 파보 예르비, 미코 프랑크, 마르크 수스트로, 대럴 앙, 켄트 나가노, 스테판 드네브 등의 유명 지휘자와 함께 도이치 캄머필하모니 브레멘,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닛폰 음악재단으로부터 후원받아 스트라디바리우스 1730년산 ‘포이어만’ 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첼로 작품 중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들려준다.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세련되면서도 목가적이다. 전체적으로는 장엄한 것이 특징이다. 오케스트라와 첼로 독주가 서로 의지하는 듯한 진행은 마치 부부를 연상케 한다.
2부에서는 러시아 작곡가인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 아랍 문학 ‘천일야화’를 소재로 만든 작품으로 세헤라자데가 매일 밤 왕에게 들려주던 흥미로운 이야기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음악으로 표현됐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