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빅테크 투심' 살아났나…초고수들 '반도체 3배'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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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빅테크 투심' 살아났나…초고수들 '반도체 3배' 베팅
'빅테크 투심'이 살아나면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마켓PRO] '빅테크 투심' 살아났나…초고수들 '반도체 3배' 베팅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상품은 ICE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한다. 미국 의약품 개발업체 크리네틱스 파머슈티컬스, 양자컴퓨터 개발업체 아이온큐는 순매수 2,3위를 차지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업계가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마켓PRO] '빅테크 투심' 살아났나…초고수들 '반도체 3배' 베팅
반면 이 기간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테슬라로 나타났다. 그 뒤를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 1.5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ETF(TSLL)'가 이었다. 생성형 AI 기대감으로 빅테크 기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지만 테슬라와 관련 ETF는 예외적으로 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