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제어 솔루션은 사람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대언어모델(LLM)이 자동 번역하는 기술이다. 엔씨는 바르코 LLM으로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에게 다양한 임무를 주고, 임무 수행과정을 추후 LLM 연구·개발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자연어처리(NLP)센터장은 “LLM은 자율주행로봇과 연결되면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며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바르코가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2011년부터 일찌감치 AI사업 조직을 운영해 왔다. 전문 인력 300여 명이 AI와 자연어처리 등 주요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지난 달엔 바르코 LLM과 이를 기반으로 한 생성 AI 서비스 플랫폼 ‘바르코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