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릭스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 부사장(왼쪽)과한성준디엑스앤브이엑스 CTO(오른쪽). 사진 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
필릭스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 부사장(왼쪽)과한성준디엑스앤브이엑스 CTO(오른쪽). 사진 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와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MOU를 통해 자체 항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가 보유한 글로벌 인간 항체 집합체(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임상 진입을 위한 초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한 선도물질 발굴, 세포주 개발, 공정개발및품질관리(CMC), 비임상 시료 생산 등의 과정에 협력하게 된다.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는 바이오 임상수탁(CRO) 및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진스크립트의 자회사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회사인 에빅스젠의 연구 인력, 코리그룹의 글로벌 협력망을 활용해 항체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성준 디엑스앤브이엑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와의 협업으로 자체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임상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옥스포드 백메딕스의 항암백신 및 에빅스젠의 안과질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국내외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