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36포인트(0.25%) 밀린 2530.2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0.01% 내린 2536.22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하며 2549.38까지 올랐지만, 오전 11시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9억원, 4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7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1.1%), POSCO홀딩스(-1.83%), LG화학(-2.86%), 포스코퓨처엠(-1.76%)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56%), 기아(0.51%)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전날 현대차 노조는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파업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4포인트(1.49%) 하락한 884.6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23% 내린 895.94에 출발했다. 잠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3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3억원, 1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36%), 에코프로(-1.4%), 엘앤에프(-3.68%) 등 코스닥 시장의 2차전지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DX(-6.63%), HLB(-4.08%), 레인보우로보틱스(-2.45%)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오른 1328.9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