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좋아요·댓글 남길 수 있다
네이버 밴드가 프로필 디자인을 개선하고, 좋아요와 댓글까지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 밴드는 프로필 디자인을 비롯 주요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개편으로 바뀐 기능은 크게 네 가지다. 포토카드 형태로 디자인 개선을 개선하고, 프로필 사진에 히스토리 누적 기능을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 좋아요, 댓글 등 반응형 기능을 추가하고 프로필 업데이트를 안내해준다.

네이버 밴드 측은 “가입한 밴드의 주제 관련 공통 관심사는 물론 밴드 참여 멤버들의 프로필에 관심을 갖는 이용자 특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종전보다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가 강화된 게 특징이다. 신규 프로필은 포토카드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해 이용자가 프로필로 선택한 사진을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한 장의 사진만 프로필에 등록할 수 있었다. 이날부터는 새 프로필 사진을 등록해도 기존 사진이 삭제되지 않고 누적된다. 카카오톡 프로필 노출 방식과 비슷하다.

이용자가 가입한 밴드 상단에 프로필을 변경한 멤버 목록을 추가하기도 했다. 프로필 변화에 좋아요, 댓글 등의 반응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더했다. 네이버 밴드는 오는 11월엔 게시글 형태로도 프로필을 연출할 수 있는 ‘스토리’ 기능을 더할 계획이다.

새로운 프로필 기능을 알리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프로필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새 사진으로 프로필을 변경하거나, 가입 밴드의 다른 멤버 프로필 사진에 반응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