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 신개념 '건강관리 플랫폼'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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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플랫폼 '캐즐' 출시
개인 맞춤형 운동·식단 권유
내년 가입자 100만명 목표
이훈기 대표 "재미까지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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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입자 100만명 목표
이훈기 대표 "재미까지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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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사진)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그룹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성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에 없는 ‘헬스케어 플레이그라운드(놀이터)’를 만들겠다”며 “이용자가 매일 접속할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생활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 계열사는 물론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과의 투자·협업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먼저 오는 11월 디지털 멘털 케어 스타트업 아토머스와 협업해 캐즐에서 정신 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3월엔 이용자의 유전자 특성, 생활 습관, 의료 데이터,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등을 토대로 한 맞춤형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6월에는 비컨과 두피 및 피부 관리 서비스를, 11월엔 아이메디신과 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그룹 차원에서 헬스케어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앞으로 계열사들과의 협업 강도가 점점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