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올해 '세계 최고 암병원' 5위
삼성서울병원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 전문병원’ 암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 병원 중에는 순위가 가장 높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휴스턴 MD앤더슨암센터, 뉴욕 메모리얼슬론캐터링암센터, 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병원의 뒤를 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이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6위에, 서울대병원은 9위에 올랐다. 같은 날 발표한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순위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3년 연속 국내 병원 중 1위로 선정됐다. 세계에서는 25위다. 뉴스위크는 독일 마케팅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개 병원의 의료진 4만여 명의 설문을 토대로 매년 세계 병원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단일 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삼성암병원을 열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사진)은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 질환과 디지털의료 혁신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