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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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재상장을 앞두고 있는 STX는 14일 최근 투자 시장에서 제기된 '중국 펀드 대주주설'을 공식 반박하고 나섰다.

STX 측은 이날 "최근 투자 시장에서 'STX의 대주주가 중국 소유 펀드'라는 근거 없는 '가짜 뉴스'가 유포가 확인돼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STX의 최대주주는 APC머큐리 유한회사로 지난 8월 말 기준 지분율 46.05%를 보유하고 있다. APC머큐리는 순수 국내 투자자로 이뤄진 토종 펀드이지 중국 자본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APC머큐리는 순수 국내 투자자들로 이뤄진 토종 한국펀드이고, 회사의 주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어느 중국 기업(혹은 기업인)이나 중국 자본이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가짜뉴스가 STX가 매물로 나왔을 당시 인수전에 참여했던 경쟁 세력이 만든 가짜 뉴스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STX 측은 금융당국이 인수 과정에서 중국 자본이 유입되지 않은 것에 대한 사실 확인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STX 측은 "향후 투자 시장을 교란하는 기짜 뉴스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회사가 제2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있는 만큼 더 이상의 억측이 확대 재생산 되지 않도록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종합상사 STX에서 인적분할해 신규 설립된 STX그린로지스가 오는 15일 재상장해, 글로벌 종합 물류·해운회사로 재도약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