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슈링크 1.3만대 판매...2026년 美·中 시장 진출로 K뷰티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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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 계열 기기의 누적 판매 대수가 1만3000대를 돌파했습니다. 대부분의 해외 기업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입니다. 소모품 매출 비중도 높아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지난 13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 참석해 "2026년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클래시스는 대표 제품 리프팅 기기인 '슈링크'의 판매가 점차 늘어나고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2014년 슈링크를 출시 한 이후 2020년까지 1만대를 판매했다"며 "올 상반기 기준에는 전세계 누적 판매대수가 1만3000대를 돌파하고 누적 시술횟수도 330만회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해 런칭한 2세대 제품 슈링크 유니버스는 출시 1년만에 국내서만 1150대가 팔렸다"며 "1세대 제품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라도 설명했다.
그는 누적 장비대수가 회사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장비를 들이고 나면 카트리지를 이용해 여러 시술이 가능한데, 카트리지는 소모품"이라며 "소모품 판매가 늘어나면 향후 회사의 매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기준 클래시스 전체 매출 가운데 소모품 매출 비중은 약 48%다.
해외로의 확장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클래시스의 2020년 해외 매출은 약 419억원이었으나 2022년엔 875억원으로 두배 이상 성장했다. 브라질에서는 2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약 70%로 엄청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과 중동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각각 44%, 25%의 고성장을 이뤄냈다. 앞으로는 신제품 콜라겐 생성기기 '볼뉴머'를 통해 추가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백 대표는 "볼뉴머는 기존 고주파 장비들과 다르게 피부 손상을 최소화한 제품"이라며 "이러한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볼뉴머와 슈링크의 동반시술은 각각을 시술한 것에 비해 효과가 높다"며 "이를 통해 기존 슈링크 기기를 가지고 있는 곳에 볼뉴머 판매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슈링크 유니버스의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중동과 중남미에 먼저 진출하고, 2025년에 유럽, 2026년에는 미국과 중국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의 하이푸(HIFU) 장비와 고주파 장비 개발을 착수했는데, 개발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고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조정하겠다"며 "이외에도 제품 생산과 물류에서도 효율화를 이뤄내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지난 13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 참석해 "2026년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클래시스는 대표 제품 리프팅 기기인 '슈링크'의 판매가 점차 늘어나고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2014년 슈링크를 출시 한 이후 2020년까지 1만대를 판매했다"며 "올 상반기 기준에는 전세계 누적 판매대수가 1만3000대를 돌파하고 누적 시술횟수도 330만회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해 런칭한 2세대 제품 슈링크 유니버스는 출시 1년만에 국내서만 1150대가 팔렸다"며 "1세대 제품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라도 설명했다.
그는 누적 장비대수가 회사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장비를 들이고 나면 카트리지를 이용해 여러 시술이 가능한데, 카트리지는 소모품"이라며 "소모품 판매가 늘어나면 향후 회사의 매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기준 클래시스 전체 매출 가운데 소모품 매출 비중은 약 48%다.
해외로의 확장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클래시스의 2020년 해외 매출은 약 419억원이었으나 2022년엔 875억원으로 두배 이상 성장했다. 브라질에서는 2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약 70%로 엄청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과 중동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각각 44%, 25%의 고성장을 이뤄냈다. 앞으로는 신제품 콜라겐 생성기기 '볼뉴머'를 통해 추가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백 대표는 "볼뉴머는 기존 고주파 장비들과 다르게 피부 손상을 최소화한 제품"이라며 "이러한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볼뉴머와 슈링크의 동반시술은 각각을 시술한 것에 비해 효과가 높다"며 "이를 통해 기존 슈링크 기기를 가지고 있는 곳에 볼뉴머 판매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슈링크 유니버스의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중동과 중남미에 먼저 진출하고, 2025년에 유럽, 2026년에는 미국과 중국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의 하이푸(HIFU) 장비와 고주파 장비 개발을 착수했는데, 개발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고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조정하겠다"며 "이외에도 제품 생산과 물류에서도 효율화를 이뤄내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