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작 'P의 거짓'에 매겨진 평점이 전망치를 밑돌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56분 기준 네오위즈는 전일 대비 5950원(14.03%) 급락한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만4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P의 거짓에 대한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의 비평가 점수는 모두 82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이 점수에 대해 자사의 기대 수준을 소폭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프롬소프트웨어 출시작들과의 유사성 등이 평점에 압박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며 "일부 아웃라이어(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는 표본) 평점이 존재하기에 유의해야 하나, 종합 결과치는 사전 주문을 끌어내기엔 다소 애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게이머 기반의 평점, 네오위즈의 마케팅 강화 여부, 판매고 등이 추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