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받은 전화는 보이스피싱입니다" 종교단체도 근절 나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 연합회가 나섰다.
서울성북경찰서는 지난 12일 관내 3대 종교(기독교·불교·천주교) 연합회 회장 및 5개 대학 총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불교·천주교를 대표해, 성북구 교경협의회 (회장 영암교회 유상진 목사)·성북구 교회연합회 회장(회장 종암교회 이호 목사)·성북구사암연합회(회장 심곡암 원경 스님)·천주교 서울대교구 경찰사목 담당신부(태철민 신부)와 성북구 관내 5개 대학인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의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경찰의 지속적 검거 활동 전개와 범행 수단 차단 노력으로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 추세에 있기는 하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회복이 어려운 범죄다. 그러므로, 사전에 피해 발생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근 범죄양상을 알리고 주의를 촉구하는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성북경찰서는 피해 규모가 큰 중·장년층과 최근 피해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대학생 등 청년층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3대 종교단체 및 관내 5개 대학교 총학생회와 머리를 맞대고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성북경찰서 및 3대 종교단체와 총학생회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 및 금융거래 시 유의 사항을 담은 범죄 예방 동영상 및 카드 뉴스를 제작하여, 종교방송 및 단체 내 각종 SNS 등 커뮤니티를 활용해 폭넓은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예방 동영상은 각 단체 대표들이 출연하여 특색있는 홍보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류창선 성북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예방이며, 예방 활동을 보다 다각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서장은 "검사·경찰·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범죄에 연루됐다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이나 정부 정책자금 지원을 명목으로 신용등급 회복을 위해 금전을 요구하는 것은 모두 100% 사기이고, 출처 불명의 앱 설치나 인터넷주소를 클릭 시 악성코드가 깔려, 경찰·금융감독원 등에 신고하더라도 범인들이 전화를 받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서울성북경찰서는 지난 12일 관내 3대 종교(기독교·불교·천주교) 연합회 회장 및 5개 대학 총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불교·천주교를 대표해, 성북구 교경협의회 (회장 영암교회 유상진 목사)·성북구 교회연합회 회장(회장 종암교회 이호 목사)·성북구사암연합회(회장 심곡암 원경 스님)·천주교 서울대교구 경찰사목 담당신부(태철민 신부)와 성북구 관내 5개 대학인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의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경찰의 지속적 검거 활동 전개와 범행 수단 차단 노력으로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 추세에 있기는 하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회복이 어려운 범죄다. 그러므로, 사전에 피해 발생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근 범죄양상을 알리고 주의를 촉구하는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성북경찰서는 피해 규모가 큰 중·장년층과 최근 피해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대학생 등 청년층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3대 종교단체 및 관내 5개 대학교 총학생회와 머리를 맞대고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성북경찰서 및 3대 종교단체와 총학생회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 및 금융거래 시 유의 사항을 담은 범죄 예방 동영상 및 카드 뉴스를 제작하여, 종교방송 및 단체 내 각종 SNS 등 커뮤니티를 활용해 폭넓은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예방 동영상은 각 단체 대표들이 출연하여 특색있는 홍보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류창선 성북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예방이며, 예방 활동을 보다 다각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서장은 "검사·경찰·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범죄에 연루됐다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이나 정부 정책자금 지원을 명목으로 신용등급 회복을 위해 금전을 요구하는 것은 모두 100% 사기이고, 출처 불명의 앱 설치나 인터넷주소를 클릭 시 악성코드가 깔려, 경찰·금융감독원 등에 신고하더라도 범인들이 전화를 받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