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대주주의 자신감을 믿는다' 초고수 한미반도체 폭풍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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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장초반 한미반도체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용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로, AI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올해 주가가 약 400% 급등했다.
한미반도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시기에도 이 회사 최대주주인 곽동신 부회장은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최대주주의 대량매수에 추가 가능성을 엿본 투자자들이 연일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순매수 2위는 최근 주주가 급락한 현대오토에버가 차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인프라를 담당하는 계열사로 최근 기대감을 모으며 주가가 급등하다 연이틀 고꾸라졌다. 초고수들은 이를 매수기회를 삼고 있는 셈이다.
뒤를 이은 것은 넥스트칩이다. 이날 장초반 주가가 8% 넘게 급등한 종목이다. 넥스트칩은 차량용 카메라 반도체 전문 개발 업체로 최근 폭등하던 주가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하며 전날 주춤한 바 있다. 반면 초고수들은 하나마이크론을 가장 많이 팔았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 최근 주가가 급등하자 초고수들이 이를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주가가 수직상승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 역시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 뉴로메카, 동진쎄미켐 등이 순매도 3~5위에 올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한미반도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시기에도 이 회사 최대주주인 곽동신 부회장은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최대주주의 대량매수에 추가 가능성을 엿본 투자자들이 연일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순매수 2위는 최근 주주가 급락한 현대오토에버가 차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인프라를 담당하는 계열사로 최근 기대감을 모으며 주가가 급등하다 연이틀 고꾸라졌다. 초고수들은 이를 매수기회를 삼고 있는 셈이다.
뒤를 이은 것은 넥스트칩이다. 이날 장초반 주가가 8% 넘게 급등한 종목이다. 넥스트칩은 차량용 카메라 반도체 전문 개발 업체로 최근 폭등하던 주가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하며 전날 주춤한 바 있다. 반면 초고수들은 하나마이크론을 가장 많이 팔았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 최근 주가가 급등하자 초고수들이 이를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주가가 수직상승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 역시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 뉴로메카, 동진쎄미켐 등이 순매도 3~5위에 올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